제4편 : 아이디어 고갈 해결 - AI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 브레인스토밍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은 빈 화면의 커서만 바라보고 있을 때입니다. "뭐 참신한 거 없나?"라는 상사의 질문에 머릿속은 하얘지기 일쑤죠. 저 역시 예전에는 경쟁사 사례만 뒤지느라 하루를 꼬박 보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AI를 '브레인스토밍 퍼실리테이터(조력자)'로 고용하면서부터 기획의 속도가 5배는 빨라졌습니다. AI는 지치지 않고 수백 가지의 안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1. 관점을 뒤집는 '역할(Role-Playing) 브레인스토밍'

AI에게 단순히 "아이디어 10개만 줘"라고 하면 아주 평범한 대답만 돌아옵니다. 이때는 AI에게 서로 다른 성향의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하는 상황을 만들어주세요.

  • 프롬프트 예시: "너는 지금부터 3명의 전문가야. '냉철한 재무 담당자', '창의적인 아트 디렉터', '사용자 경험(UX) 전문가'의 관점에서 각각 우리 회사 신규 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하나씩 제안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비판해줘."

이렇게 하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비판적 시각'을 요청했을 때 기획의 구멍을 미리 메울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2. 'SCAMPER' 기법 적용하기

기획 방법론 중 하나인 SCAMPER(대체, 결합, 응용, 수정, 용도변경, 제거, 재배치)를 AI에게 시켜보세요.

  • "기존의 오프라인 독서 모임 서비스에 '제거(Eliminate)'와 '결합(Combine)' 기법을 적용해서 새로운 온라인 수익 모델 5가지만 제안해줘."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복잡한 프레임워크를 단 몇 초 만에 적용해 냅니다. 제가 이 방식을 썼을 때, "기존 결제 시스템을 없애고(제거), 독서 시간만큼 포인트를 주는(결합) 방식" 같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 기획에 반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3. '마인드맵' 구조화로 아이디어 확장하기

아이디어가 단편적으로 나올 때는 이를 구조화해 달라고 하세요.

  • "지금 나온 '구독형 친환경 세제 서비스' 아이디어를 [타겟층], [핵심 가치], [마케팅 채널], [예상 수익 모델]이라는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표로 정리해줘."

이렇게 정리된 표를 보면 기획서의 목차가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4. 주의사항: AI의 '평균의 함정'을 경계하세요

AI는 기본적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답을 내놓기 때문에, 때로는 지나치게 '무난한' 아이디어만 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 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줘"라거나 "20대 Z세대가 열광할 만한 트렌디한 감성을 한 스푼 더해줘"라고 추가 주문을 넣어보세요.


[핵심 요약]

  • AI에게 여러 전문가의 역할을 동시에 부여하여 다각도의 아이디어를 얻으세요.

  • SCAMPER 같은 기획 프레임워크를 명시하여 논리적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하세요.

  • 도출된 아이디어를 카테고리별로 구조화(표/목록) 해달라고 요청하여 기획서의 뼈대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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